2023. 6. 19. 21:31ㆍTravel-log
비행기에서 보는 하늘은 언제나 봐도 설렌다. 이 자유로운 순간을 만끽하기 위해 창가자리에 앉아 수도 없이 사진을 찍곤 한다.
이번 여행은 여수와 거제도~ 작년 여름이지만 나의 첫 여수 여행이었기 때문에 블로그에도 늦게나마 남겨본다.
여수 공항에 도착해서 사전에 신청한 렌트카를 받았다.
오픈카 되는 미니쿠퍼여서 굉장히 설렜는데 이 날 비가 와서 뚜껑은 못 열어보았다ㅎㅎ
운전해 준 단짝 최고~~
여수에 도착해서 첫 점심은 뭐니 뭐니 해도 간장게장!!
유명한 꽃돌게장 1번가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전 11시 정도의 시간이었는데 테이블링에 세 자릿수를 보고 너무 놀랬는데 다들 대기만 해놓고 현장에서 번호 등록은 하지 않아 10분? 정도 기다려서 입장한 것 같다. 여기 가시는 분들은 꼭 테이블링 미리 해두시길! 많이 여유롭게 등록해도 괜찮은 것 같다.
전라도의 식탁 그 잡채!! 영롱한 간장게장과 찌개, 양념게장, 젓갈, 갓김치, 무슨 튀김? (1년 전이라 가물가물.. 가물치..) 이 있고 셀프바가 있어서 반찬들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다.
간장게장 러버라면 정말 설렐 수밖에 없는 이 비주얼들!!!! 휴.. 지금 봐도 정말 너무 맛있어 보인다.. 짜지 않고 알도 너무 고소하고 이걸 먹자마자 아, 나 여수군 할 수 있었다. 첫끼로 간장게장 정말 강추!
오션스케치
나의 주관적 평점 : ❤❤❤❤❤
재방문의사 : ❤❤❤❤❤
점심 먹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갔다가 숙소로 체크인하였다.
오션뷰이고 스파도 할 수 있으면서 수영장도 있고 바비큐도 되는데 너무 비싸지 않은 숙소를 찾다가 오션스케치를 발견!! 결론을 말하자면 정말 대~~~ 만족했던 펜션! 아래 사진들 보면 납득 100% 가능한 부분!
장점들을 보자면,
- 오션뷰에 넓은 복층, 히노끼탕에서 족욕도 할 수 있고 수영장도 있고 테라스도 있고 거기서 정말 멋과 맛있는 바비큐를 할 수 있다. 모든 걸 다 갖춘 펜션인데 1박에 20만원대였던 것은 나름? 가성비가 좋은 것 아닌가!!
- 뷰가 정말 낭만적!! 여수 바다가 확 펼쳐져서 아침에 일어나서도 힐링, 저녁에는 수영장에 불빛을 켜주셔서 바베큐 먹으면서도 너무 멋있었다.
- 매우 청결하다. 관리해 주시는 분이 수영장도 매일 청소하시고, 숙소도 엄청 깨끗하게 유지하시는 것이 보였다. 복층인데도 먼지도 없고 침구류도 폭신하게 깨끗하게 잘 쉬다 왔다.
단점.. 이 없는 펜션이었다. 방이 많은 펜션도 아니어서 수영장도 거의 전세 내다시피 사용했고, 튜브도 다 빌려주셔서 너무 재밌게 놀다 왔다.
사진들만 봐도 정말 힐링 가득하지 않은가요? 바비큐도 숙소 테라스에서 할 수 있는데 정말 숙소에서 보이는 뷰가 너무너무 예쁘다. 선선한 날씨에 바다에서 지는 노을을 보면서 먹는 바비큐와 와인은.. 이게 행복이지~ 하는 여유를 불러다준다.
양고기 프렌치렉으로 바베큐 고기를 고른 건 처음이었는데 정말 최고! 매일 삼겹살이나 소고기로만 바비큐 하셨던 분들은 양고기도 시도해 보시길!!
저녁 먹고 배가 불러지면 수박 하나 잘라서 히노끼탕 족욕을 즐기면 된다.
배부른 상태에서 족욕하면 노곤노곤~ 정말 꿀잠 잘 수 있다!
숙소가 좋으면 그 여행도 기억이 너무 좋아진다. 오션스케치는 정말 내가 원하던 여행 100프로 만족시켜 준 숙소로 정말 모두에게 강추드리고 싶다!
여수 첫날부터 너무 행복 만끽이었다
근데 두 번째 날도 너무 행복했다는 것!!
여수여행 리뷰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