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2. 18:47ㆍTravel-log
여수에서 넘어와 거제에 도착했을 때, 밤에 숙소에서 거제, 통영에서 어디를 갈지 꽤나 오랫동안 고민했었다.
나와 같은 분이 있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거제, 통영 관광지!
블로그 주인장이 개인적으로 만족했던 곳들로 추려보았다.
배말칼국수김밥
제주에는 보말이 있다면 통영에는 배말이 있다! 구글링 해보니 보말은 바다고동이고 배말은 삿갓조개인 따개비라는데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보말이 좀 더 녹진한 느낌이었다. 통영에 가서 꼭 먹고 싶었던 음식 중에 하나인 배말칼국수와 톳김밥!
저 김밥이 정말 고소하니 맛있었다!! 배말 칼국수도 평소 먹던 칼국수와는 다른 구수함이어서 김치랑 정말 맛있게 먹은 한 끼였다~! 통영에서의 점심으로 정말 강추! 지점도 많아서 여행 일정에 맞추어서 먹으면 좋을 듯하다.
외도 보타니아
거제도에서 꼭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받았던 외도 보타니아!
유람선을 타고 한 30분정도 해금강을 따라가다 보면 섬 전체가 예쁘게 가꿔진 식물원인 외도 보타니아에 도착할 수 있다.
어느 지점에서 출발하고 내릴지 코스가 다양해서 고를 수 있고, 여행 일정에 맞춰서 잘 고르시길!
2022년 8월 기준 성인 1명당 11000원의 가격이었다.
참고 사이트는 링크 걸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해주세요~
https://www.oedoticket.com/page/course-guide.php
코스안내 | 외도유람선예약센터
외도유람선예약 코스안내 및 외도투어맵을 안내합니다
www.oedoticket.com
나는 와현 유람선 코스를 골랐는데, 편도 30분 정도 유람선을 타고, 외도 보타니아를 구경할 시간은 2시간 주어진다. 총 3시간 소요된다는 점!
외도 보타니아는 개인이 섬을 모두 꾸민 것이라고 들었는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말 크고 식물도 많고 예쁘게 잘 가꾸어져 있다. 개인의 취미생활이라고 하기엔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누구신지 정말 궁금해..!
정말 예쁘지 않나요? 섬 전체가 이렇게 예쁜 식물이 가득하고 뒤를 돌면 바다가 펼쳐져 있어서 산책하기 정말 좋았다ㅎㅎ 근데 정말 넓어서 외도에서만 만보는 걸은 듯! 다만 거의 등산에 가까운 산책이니, 꼭 신발 편한 거 신고 가시길 바란다.
두 시간 정도면 정말 편안하게 쭉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다. 여유롭게 보시길!
8월 중순, 꽤 더울 때 간 거였어서 두시간 동안 등산 산책하면서 중간중간에 계속 시원한 것을 먹었다. 산책 초입에는 어떤 아이스크림을 팔았었고, 중간에는 테이크아웃하는 카페가 있어서 레모네이드와 수박주스를 먹었다. 그리고 거의 정상에는 정말 뷰가 예쁜 까페가 있다. 사람이 정말 많으니 자리를 얻는 것은 운인 듯! 팥빙수 맛있었다.
먹고 내려오다가 또 보고 하면 배에 또 오를 시간이 되어서 다시 육지로 오면 된다ㅎㅎ
유람선도 해금강 따라서 시원하게 바닷바람 맞을 수 있어서 입장권과 유람선까지 인당 11000원이라면 꽤 괜찮은 가격인 듯!
통영/거제를 간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
통영 미래사 편백나무숲
통영 마지막날, 시간이 애매하게 떠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찰나, 지도에 편백나무 숲이 있길래 바로 가본 곳!
근데 지금까지도 이 숲의 울창함과 고즈넉함이 생각날 정도로 좋았다.
(명상할 때 울창한 숲 속에서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햇빛을 받는 생각을 하며 긍정적인 기운을 돋우는데 항상 여기를 생각할 정도이다..!)
통영의 한려해상공원을 위에서 내다볼 수 있고 산책길이 정말 제주도 유명한 비자림만큼이나 좋았다. 근데 사람이 없어서 더 좋음..
고즈넉한 자연을 통영에서 원한다면 꼭 한번 가보면 좋을 것 같다!
p.s. 통영을 돌아다니다가 샌들이 끊어져서 사진 속에는 슬리퍼다..
되게 잘 신던 샌들인데 올여름에 찾았는데.. 이 블로그를 쓰면서 슬리퍼를 보고 생각났다는 비하인드🤣
통영/거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된 포스트이길🥰
여름에 시원한 바다 보러 또 가고 싶은 남해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