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4. 20:16ㆍFoodie-log
다들 마음속에 그냥 애정하는 맛집 하나쯤은 품고 살잖아
블로그 주인장이 뭔가 엄청 부담되지 않게 분위기도 내고 맛있는 거 먹고 음식으로 힐링받고 싶다 하면 틈틈이 방문하는 곳이다
다만 CHOME = COME HOME의 줄인말인것 이곳을 세 번째 방문했을 때 알았다..ㅎ 로고보고..여전히 성인이 되어서도 출제자의 의도는 모르는 편...
그냥 첫인상부터 너무 좋았다.
2년 전..? 나의 힐링 어플 캐치테이블에서 유유히 돌아다니다가 뭔가 끌리는 곳이어서 처음으로 방문했었다.
(어렴풋이 기념일이었던 걸로 기억_) 그 뒤로 방문할 때마다 느낌이 좋아서 블로그에도 올려본다.
아래 후기는 3~4번의 방문이 합쳐진 포스트인 것을 참고 부탁드린다. 그리고 지금은 없어진 메뉴도 있는 것 같다.. 슬프다..
자리에 앉고 주문을 하고 나면, 웰춈디쉬를 주신다.'춈말' 귀여워..
이건 갈 때마다 바뀌었고 제철 재료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 위주로 나오는 듯하다. 호로록 먹으면 입맛이 딱 돋아지면서 다음 메뉴가 더 기대된다.
애피타이저로 궁금해서 시켜본 따순 샐러드!
루꼴라랑 버섯, 치즈 위에 따뜻한 수비드 계란이 싹 올라가고 트러플 오일도 싹 뿌려주셔서 향긋하면서 속을 감싸주는 듯한 애피타이저였다
잘은 모르지만 뭔가 밸런스가 엄청 좋은 음식처럼 느껴졌달까!
양고기 프렌치렉 때문에 춈이 계속 생각난다..
너무너무너무 부드러운 양고기 프렌치렉에 명이나물 다져서 올리고 밑에는 쯔란과 마요소스, 캐러멜라이즈드된 양파가 있어서 이 조합이 정말... 맛있었다 (온점)
지금은 프렌치렉 대신에 숄더랙으로만 파시는 것 같은데 바뀐 뒤로는 안 먹어봤지만.. 저 소스가 정말 다른 양고기집에서는 먹지 못했던 조합과 밸런스여서 정말 강추강추 강강추!!
그래도 프렌치렉 다시 여유가 되신다면 팔아주시면.. 너무 좋겠다.. 저 야들야들한 살이 아직도 생각나(。•́︿•̀。)

초당옥수수 파스타가 신메뉴로 나왔다는 소식을 인스타로 접하고 너무 궁금해서 먹어본 메뉴인데.. 정말.. 맛있었다♡ ٩(´▽`)۶ ♡
숏파스타여서 소스가 정말 잘 느껴지고 쫄깃하고 옥수수의 단맛과 크림이 잘 어우러져서 그냥 푹푹 들어감.
정말 맛있는 옥수수 크림스프에 숏파스타 졸여서 햄이랑 버섯, 치즈 넣고 먹는 기분이랄까
지금 초당옥수수 철이라고 또 인스타에서 본 것 같은데.. 이거 먹으러 조만간 방문해야겠다
블로그 주인장의 또 최애 메뉴 중 하나가 라자냐인데 춈의 라자냐는 작은 조각으로 나뉘어 있고 비건이라고 알고 있다. 고기가 없는 라자냐인데도 맛있다. 치즈가 무슨 치즈인지 라자냐 한입 먹고 와인 한 잔 먹으면 정말 행복 그 잡채..
아이올리 소스와 함께한 감자요리 (이것도 없어진 듯) & 아이스크림 올린 브라우니
본식 먹고 와인 마시면서 떠들다 보니 디저트가 당겨서 시킨 메뉴들이었다.
저 감자요리는 없어진 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거의 인생 감자요리였는데ㅠㅠ 지금은 다른 감자요리를 파시는 것 같다.
아이스크림 올린 브라우니 정말.. 살짝 후추 뿌린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쫀~득한 브라우니는 솔직히 반칙이다.
기분 좋게 식사를 끝낼 수 있는 치트키~~
디저트도 정말 맛있으니 배에 여유가 된다면 꼭 시켜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사장님 두 분이서 하시는 레스토랑인 듯하다.
그냥 이 장소에 방문하면 사장님께 뭔지 모를 친숙함과 신뢰가 생긴다.
왜 그런 공간 있잖아.. 누군가 굉장히 공을 들이고 진심을 다해 꾸미고 조성한 공간에 들어가면 그 진심과 따뜻함이 와닿아서 그냥 제 3자여도 힐링되는 느낌. 근데 심지어 음식도 너. 무. 맛있어
이건 뭐 방문을 안 할 수가 없지 않은가!
블로그 주인장은 여기가 계속 생각나서 본인 생일 당일에 직접 예약해서 단짝님과 방문하였다.
그냥 이런 레스토랑 마음속에 하나쯤은 다들 있잖아.
나는 그게 춈이라서 춈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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