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4. 15:03ㆍFoodie-log
6월 동안 나의 배를 행복하게 해 준 음식들 기록~
대낚식당
금요일 저녁, 매콤한 대창 들어간 전골이 당겨서 찾아간 대낚식당! 오후 7시 기준, 캐치테이블로 쉽게 웨이팅을 하고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들어가기 전에 미리 메뉴를 고르고 웨이팅을 해야 한다는 점!
곱도리탕 2인 기준 29000원이었고, 밑반찬으로 마요네즈 버무린 마카로니 샐러드가 나온다. 양념은 정말 떡볶이 양념! 대창이랑 닭이 실하게 들어있어서 나름 맛있게 먹었다-! 다만 너~무 떡볶이 양념이었어서 탕을 먹는 기분보다는 조림?을 먹는 듯했다. 기본으로 날치알 주먹밥이 인당 하나씩 나와서 비벼먹기 좋았다. 그래도 금요일 저녁에 곱도리탕에 청하 한잔은 아주 힐링이었다 ๑•‿•๑
신촌 황소곱창
이번 포스트는 장기류가 점령한다..! 신촌에 있는 곱창집의 양대산맥은 황소곱창과 부추곱창! 원래 블로그 주인장은 신촌 생활 6년동안 부추곱창 파였는데, 작년즈음에 황소곱창 한번 먹고 너무 맛있었던 기억에 이번엔 황소곱창을 가보았다...! 근데.. 황소곱창은 곱창만 먹는 걸로 하자... 곱창 1인분 막창 1인분 시켰는데 막창이 정말.. 그냥 고무 씹는 줄.................... 난 막창을 더 좋아하는데.... 막창이..... 그래도 곱창은 정말 맛있음! 곱창 기준 부추곱창보다 황소곱창이 좀 더 먹을 게 많고 곱 옆에 대창처럼 야들야들한 부분이 있어서 훨씬 고소하고 부드럽고 잡내도 안 나고 맛있었다. 제발 막창만 피하시길.. 그날만 안좋았던 걸까?
볶음밥은 여기는 정말 필수라고 말하고 싶다. 솔직히 곱창/막창 2인분 먹고 배 차는 사람 없잖아요~ 볶음밥으로 기름칠 딱 마무리 해준 맛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한 식사였다!
사당 cacto
여기는 새로운 타코 맛집!!!!! 나중에 사당에 가면 또 가고 싶은 집이었다.
2명이서 가서 아미고스 플래터 하나 시켰다. 플래터는 42000원, OB 라거 생맥주 5000원으로 나름 저렴했던 생맥주!
앉자마자 우선 나초와 소스 2가지를 주신다. 하나는 살사소스같고 하나는 모르겠지만 소스가 맛있어서 맥주에 호로록 다 먹었다.
플래터는 소고기, 새우, 돼지고기, 베이컨, 치킨 등에서 고기를 3가지 고르면 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grilled pork랑 spicy chicken 추천! 양념도 맛있고 고수도 따로 주시고 살사소스랑 치즈소스, 사워크림소스랑 토르티야에 싸 먹으니 아주 맛있었다!!
비하인드로, 처음에 나왔을 때 저 옆에 있는 타코가 먼저 나왔는데ㅠㅠ 메뉴를 잘 안읽은 나는 당연히 플래터에 함께 포함된 타코인 줄 알고 반쯤 먹고 있을 때 직원분이 오셔서 잘못 나온 거였다고ㅠㅅㅠ 모르고 먹어서 굉장히 죄송했지만, 직원분이 맛있게 드시라고 하고 플래터에서도 죄송하다고 베이컨을 서비스로 주셨다ㅠㅠ 양심에 찔린 나와 동행은 맥주를 한잔씩 더 시키고 열심히 떠들었다는 말씀-!! 근데 정말 모든 메뉴가 맛있었어서 꼭 다시 가고 싶은 집이었다~~
강남 블랙스테이크 (구 블랙스톤)
단짝님이랑 2017년에 방문하고 오랜만에 방문했다!! 하하하
근데 그 사이에 블랙스톤이라는 이름 대신 블랙스테이크로 바뀌었던데 안에 인테리어는 그대로여서 6년?전에 앉았던 자리에 그대로 앉아 맛있는 스테이크와 명란크림파스타를 먹었다. 저 스테이크가 2만 원 중반이고 파스타가 만원 후반대로 나름 가성비 있는 레스토랑이라고 생각이 든다. 뜨거운 돌 위에 나오는 메뉴가 특징인데! 처음에는 거의 레어지만 시간이 갈수록 웰던이 되어서 미디엄 레어 좋아하는 나는 생각보다 급히 먹게 된다..ㅋㅋㅋㅋ 강남에서 가성비 있게 스테이크 먹고 싶다면 강추!
그저 나랑 단짝은 6년만에 여기를 그대로 왔다는 게 너무 신기해서 맛있게 먹었다ㅎㅎ
블로그를 시작하고 일상글을 올리기 위해 사진첩을 뒤적이면 정말 90%가 음식사진이다 ◉‿◉
먹는걸 좋아하는 나는 이번 6월도 맛있게 먹었다!!
아래는 오랜만에 본가에 방문해서 먹은 [ 아빠표 소고기 / 엄마표 오징어볶음 / 양파절임 / 애호박 전 / 김치 ]
역시 누가 뭐래도 집밥이 최고다 (。T ω T。)
본가 가서 도로주행 연습도 하고~ 맛있는 것도 잔뜩 먹고~
행복했던 6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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