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2. 20:31ㆍFoodie-log
단짝님과 6주년❤️ 기념으로 양식문화 방문한 후기
캐치테이블에서 쉽게 예약하고 방문하였다.
1인당 43,000원으로 양 등심, 양 갈비, 양 프렌치렉, 양 불고기, 양 샤브샤브, 양 스팸, 솥밥과 오차즈케까지 먹을 수 있는 곳
나는 소고기보다 양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너무너무 기대하고 갔다~~ 결론은 기대보다 더 맛있었던 곳!!
콜키지도 만원이어서 포르투 여행가서 사 온 빈티지 포트와인도 가져갔다.
2019년 포르투 갔을 때 방문한 그라함 와이너리에서 Late Bottled Vintage Port 2014를 사 왔는데 약 4년이 지나고 드디어 오픈~~
단짝님이 와인을 잘 안좋아하는데 이 와인은 달달해서 굉장히 좋아했다. 쏘 뿌듯~~ 근데 20도가 넘는 와인이어서 홀짝홀짝 마시다가 둘이 정말 취했음
먼저 가자마자 오늘의 코스를 쭉 보여주셨다
- 양 프렌치렉
- 양 갈비
- 양 등심
- 양 불고기
- 양 스팸
단짝과 나의 최애는 양 등심이었다!
양 프렌치렉은 살도 많고 익힘이 아주 좋았어서 퐁신퐁신 육향 즐기며 잘 먹고 등심은 쫄깃해서 씹는 맛이 좋았다//
고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중간중간 먹으면서 상쾌해질 수 있음
그리고 저 고기랑 같이 구워진 묵은지가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었음! 양고기랑 묵은지가 잘 어울리는 건 처음 알았다
고기를 다 먹고 나면 양 불고기를 구워 쫄깃한 빵 사이에 껴서 햄버거처럼 먹을 수 있게 주신다.
초면인 양불고기인데 딱 달달한 양념에 빵에 껴서 먹기 좋았다. 이런 세심한 아이디어가 매우 좋았다
다음은 양 샤브샤브가 나오는데, 맑은 육수에 완자, (사랑하는) 미나리, 숙주, 배추 등이 나오고 우동사리를 3000원에 추가할 수 있다. 우동사리 정말 필수! 샤브샤브랑 거의 동시에 양 스팸을 구워서 밥에 올려서 주시는데, 배가 불러도 이 조합은 잘 들어간다. 양 스팸은 신선해서 좋았음
그냥 버릴 코스 한 개도 없고 포트와인이랑 너무너무 만족스럽게 먹은 식사였다 (。♥‿♥。)
그냥 양고기집을 가서 고기만 구워먹어도 인당 3~4만 원 나오는데 여러 부위와 함께 맛있는 식사메뉴도 함께 먹을 수 있어 지인을 초대하거나 부모님 모시고 가고 싶었던 곳!
참고로 테이블 자리는 최대 4인석이었어서 5인 이상은 방문하기 조금 어려울 지도?!
재방문의사 50000%!! 사람 많아지기 전에 얼른 더 가야겠다.
생각보다 너무 취한 우리는 디저트가 먹고싶어서 아이스크림으로 해장 선택! 주변에 젤라또 집을 찾다가 만난 곳인데 나는 말차맛, 초코맛, 단짝님은 헤이즐넛이랑 피스타치오였나... 디저트까지 완벽했음!!
양식문화, 정말 완벽했던 식사였다 ദ്ദി*ˊᗜ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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