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맛집] 2023년 6월동안 먹은 신촌 맛집들 기록 (소코아 / 호복 / 아웃닭 / 포히엔 베트남쌀국수 / 홍도깨비)

2023. 6. 22. 19:36Foodie-log

소코아 

단짝이 먹고 너무 맛있었다고 데려간 곳-! 등심과 안심이 같이 있는 돈가스랑 소코아 시그니쳐 카레랑 새우카레가 같이 있는 메뉴였다. 돈가스 정말 촉촉 바삭하니 맛있었고, 카레가 정말..! 저 한 그릇 비우는데 5분 정도 걸린 듯하다. 너무 좋았던 건 양이 적어 보여도 카레랑 밥은 무한리필이라는 점! 리필한 카레도 소스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안에 토핑도 같이 주셔서 그냥 두 그릇 먹고 왔다. 신촌에서 카레가 먹고 싶을 때 1등으로 생각날 것 같다! 훈카츠 카레만 엄청 좋아했는데 새로운 카레 맛집이 등장해서 기분 좋다!

가게도 정말 예쁘다!


호복 (HOBOK)

블로그 주인장은 딤섬을 정말 정말 정말 좋아한다. 솔직히 신촌 딤섬 최고 맛집이 어디냐- 물으신다면 (아무도 안물어봄) 주인장 입맛 기준 아묻따 서왕만두지만 서왕만두는 정말로 딤섬만 팔아서 아쉬울 때가 있다. 그래서 그냥 지나가다가 본 호복은 그럴 때 아주 생각날 듯! 리모델링 전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흔히 팔지 않는 창펀도 있었는데 그 메뉴는 이제 리모델링하면서 없어진 것 같다. 좀 더 대중적인 딤섬류 (소룡포/하가우/쇼마이 등등)만 파는 듯하지만 맛있다! 그리고 저 탄탄면이 정말.. 고소하고 살짝 매콤하면서 시고 아주 맛있었다. 볶음밥도 사이사이 크리스피하고 고슬고슬하고 새우도 많아서 딱 저 조합으로 다시 먹으러 갈듯! 


아웃닭

아웃닭은 정말.. 사랑입니다🧡 솔직히 너무 유명해서 더 쓸말이 없지만 치킨러버다 + 아웃닭을 안 먹어봤다 ==> 당장 드십시오! 

간장, 갈릭, 양념, 후라이드,할라피뇨 치즈 다 맛있고 여기는 소스를 모두 제공해 주기 때문에 후라이드 시켜서 찍어먹어도 맛있다! 순살이 진리이고 닭다리가 대부분이어서 퍽퍽 발 헤이러들 소리 질러~~ 감튀도 맛있고 떡튀김도 맛있고! 맥주도 큰 거 작은 거 모두 팔아서 가~볍게 치맥 하기 너무 좋다~!

6월 동안 두 번 먹은 거 안 비밀~


포히엔 베트남 쌀국수

여름이 왔으니 분짜는 먹어줘야지! 날이 더워져서 갑자기 생각나서 먹으러 간 분짜-! 학부생 시절엔 많이 먹었는데 꽤나 오랜만에 간 식당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더우면 냉면을 먹었을 것이고, 베트남 사람들은 분짜를 먹었겠지? 오이랑 양상추, 면을 소스에 찍어서 호록 먹으면 그래도 더위가 조금 가신다. 같이 달짝지근한 돼지갈비 덮밥을 먹으면 베트남식 더위 탈출 성공! 

식당 추천보다는 여름이 왔으니 모두들 분짜 드시러 가시게나~ 


홍도깨비

이대 앞에는 전 맛집으로 투탑이 있다. 너스레와 홍도깨비.

술을 좀 더 먹고 싶다 --> 너스레

밥을 먹고 싶다 --> 홍도깨비

이렇게 가시면 된다. 

이 날은 비는 아니지만 날씨는 흐렸고, 단짝이 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홍도깨비로 갔다. (그래도 맥주 한잔은 곁들여야지ㅎㅎ)

가면 원하는 전 하나, 김치말이국수나 묵사발 중 하나, 원하는 술 하나 이렇게 시켜서 먹으면 된다. 

비 오는 날이면 무조건 생각나는 전과 막걸리는 도대체 언제부터 이 공식이 태어난 걸까? 거의 뭐 전스라이팅--! 하지만 틀린 적은 한 번도 없지. 


아직 6월은 다 안 갔지만, 앨범을 보니 6월 동안에 맛있는 걸 많이 먹어서 한 번쯤 기록해두고 싶었다. 

참 먹는 걸 좋아하고 식비 안 아끼는 둘이 모이면 쩝쩝 박사가 되는 건 시간문제!

 

다음 신촌 맛집들도 기대하시라~